작년 4분기 시평 100대 건설사 현장서 11명 사망
작년 4분기 시평 100대 건설사 현장서 11명 사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1.2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35%↓…SGC이테크건설 3명 '최다'
작년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하도급사 명단과 사고 원인·일자·현장. (자료=국토부)

작년 4분기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총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가운데 SGC이테크건설 현장에서만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작년 4분기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 동기 17명 대비 35% 감소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는 9개다. 이 중 SGC이테크건설 시공 현장에서 3명이 숨졌고 이 외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시공 현장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했다.

작년 4분기 전체 민간공사 현장 사망자는 40명이었으며 공공공사 현장에서는 14명이 숨졌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 건설 현장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선 점검 인력과 기간을 늘려 정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