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역대급 난방비 폭탄… 집집마다 비명 터져"
박홍근 "역대급 난방비 폭탄… 집집마다 비명 터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1.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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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 政, 강 건너 불구경"
"검찰권 남용… 군사독재 때도 안 이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역대급 난방비 폭탄을 온동네 집집마다 비명이 터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 없는 공공요금 인상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직격탄"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최근 1년 새 도시가스는 38.4%, 열 요금은 37.8% 급등했고,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면서 "300원 올린다던 서울의 버스·지하철 요금은 명절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400원 인상을 얘기한다. 국민의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 대통령의 무능하고 무도한 통치가 국민의 고통과 절망만 키우고 있다"며 "대선 경쟁자였던 현직 야당 대표 죽이기, 전 정부의 정책과 인사에 대한 마구잡이식 지우기, 야당 국회의원만 먹잇감으로 삼는 기획 수사에 이르기까지, 검찰권을 이렇게까지 무소불위로 남용한 사례는 엄혹했던 군사독재 시대에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뉴질랜드 집권당 대표이자 총리로 선출된 힙킨스 장관은 '어려운 때이지만 정부는 '빵과 버터' 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민생과 직결된 식료품 가격, 전기요금,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에 신경쓰겠단 의미"라면서 "우리 국민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인식과 실천을 기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난방비 폭탄에도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빠져나가려 하고, 역시나 전 정부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면서 "부디 설 민심을 직시해 민생경제를 최우선시하고 부당한 권력 행사는 중단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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