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 전국 ‘한파특보’… 최저기온 영하 23도
설연휴 마지막날 전국 ‘한파특보’… 최저기온 영하 23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1.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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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4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되며 매우 춥겠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 가량 더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낮 기온이 중부지방 -10도 내외, 남부지방 -5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리겠다. 충남권을 비롯해 전라권, 제주도, 경기 남서부, 충청권 내륙과 전라 내륙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 서부‧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 5∼20㎝(많은 곳 전라권서해안 30cm 이상) △경기 남서부‧충청권 내륙‧전북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1∼5㎝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등에도 눈이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0.1c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영하 4도로 예보됐다. 전날 보다 10∼15도가량 떨어진 수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5m, 서해 3.0∼5.0m, 남해 2.0∼5.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