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 20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163.5㎞(킬로미터) 안평졸음쉼터 부근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 2대가 추돌한 상태에서 뒤따르던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설 연휴를 맞아 도로에 나온 차량이 많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후 5시께야 정상 소통이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서행하다가 일어난 사고라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운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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