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한파 예보에 "제설제 살포 등 예방 조치 최선 다하라"
한총리, 한파 예보에 "제설제 살포 등 예방 조치 최선 다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1.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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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상황 관리현황 점검하고 사전대비 빈틈 없도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밤부터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각 부처 장관에게 귀경길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한파대비 긴급 지시를 통해 "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철도 등 기반시설과 공사 구간 등 사고 취약지점을 사전 점검하고, 도로 결빙에 대비해 교량·고가도로·터널 출입구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살포 등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수도관·계량기 동파 등 시설 피해와 농작물 냉해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시설의 화재예방 및 노숙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도 세심히 살필 것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기상정보, 도로·여객선·항공기 통제현황 등을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적시에 알려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귀경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라"며 "행안부 장관은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상황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사전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3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등 대부분 내륙에는 한파경보, 그 밖의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2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 25일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하며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