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지속…부산→서울 5시간40분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지속…부산→서울 5시간40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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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대비 1시간 이상 감소…일부 구간 거북이걸음 ‘여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오후 5시 기준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4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강릉 3시간40분, 대전 3시간10분이다.

낮 12시 기준 귀경길 소요 시간과 비교해 1시간 이상 줄었다. 다만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1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까지 8킬로미터(㎞), 죽전 휴게소 부근에서 판교분기점까지 7㎞, 목천 부근 4㎞, 북천안에서 안성분기점 부근까지 19㎞, 비룡분기점부터 대전 부근까지 7㎞ 구간 정체됐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활천 부근에서 언양분기점 부근까지 9㎞, 통도사 휴게소 부근 2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부터 팔탄분기점 15㎞, 서철에서 종천터널 부근 3㎞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중부3터널 부근에서 중부1터널까지 6㎞, 마장 분기점에서 서이천까지 3㎞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의 경우 진천 부근에서 진천터널 부근까지 10㎞ 구간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진부3터널 부근에서 진부2터널까지 2㎞, 새말 부근 4㎞, 여주 분기점에서 여주휴게소 부근까지 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다음날 0시에서 오전 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7∼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3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