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연준 긴축 완화 신호 내비치면서 2800만원 선
[14:19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연준 긴축 완화 신호 내비치면서 2800만원 선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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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면서 2800만원 선이다. 이는 2022년 11월8일 FTX 파산 신청 이전 가격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19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1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78% 오른 285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49% 상승한 203만5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 연준 간부들이 긴축 완화 신호를 잇따라 내비치면서 영향을 받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강연을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으며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그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격적인 인상 조치로 기준금리를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제약적인 영역까지 끌어올린 뒤 인상 속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금리인상은 지속해야 하지만 속도는 더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p) 줄일수 있다고 해석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1일 0시 기준) 대비 0.06% 내린 28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2% 하락한 203만4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