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미래 신(新) 위험 보장강화·소비자 신뢰 회복·산업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자초했다.
손해보험협회는 19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위험보장이라는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신(新) 위험 보장강화 △소비자 신뢰 회복 △산업 내실화 등 3개 부문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이태원 참사 등 사회재난(정부 지정) 보장 특약을 신설하고 15세 미만자 사망 담보 가입 근거 마련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확충과 새로운 위험 보장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 등 반려동물 웰리빙을 위한 제도개선과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고령화를 위해서는 손보사 요양 서비스산업 진출 지원, 고독사 관련 보장 담보(장례, 유품 정리) 등을 마련한다.
손해보험 고유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금융기능 강화를 위한 마이페이먼트와 오픈뱅킹 도입을 지원한다.
화상통화 등 새로운 디지털 모집방식 활성화 위한 '화상통화 보험모집 모범규준' 마련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판매채널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쟁 소지가 적은 단순·상담 민원을 손보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 보험소비자 민원 감축과 대국민 편의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밖에도 고령층을 위한 노후실손의료보험 업그레이드,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의 과잉 진료 문제 개선, IFRS17 시행에 따른 연착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손해보험의 가치를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위험과 사회보장 보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생활 밀착형 디지털 서비스 지원을 통해 보험뿐만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 역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