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국 '엑스에너지' 투자…SMR 사업 다각화
두산, 미국 '엑스에너지' 투자…SMR 사업 다각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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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기자재 공급 협약 체결…글로벌 파운드리 입지 강화
엑스에너지 SMR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SMR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Foundry, 생산전문기업) 입지를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4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와 지분투자와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4세대 고온가스로 SMR'은 총 발전용량 320메가와트(㎿) 규모로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다.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한다. 운전 중 생산되는 565도 높은 증기열은 전력생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세대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고 열을 활용해 수전해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소를 보다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고온가스로 SMR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 대상으로 엑스에너지를 선정해 8000만달러 초기 지원금을 제공했다.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두산과 차세대 SMR 상업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엑스에너지 4세대 고온가스로 SMR 사업에 핵심 기자재 공급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국내 개발 SMR 참여, 해외 선도 SMR 기자재 공급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