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설 대목 앞두고 서울경마공원 '안전점검'
마사회, 설 대목 앞두고 서울경마공원 '안전점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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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경마 관람대 중점 확인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주요 안전관리부서, 경마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서울경마공원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고객 방문이 예상되거나 특히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시설의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마사회는 우선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의 경우 대목을 앞두고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화재 예방시설을 점검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입주 상인과 방문객의 보건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다중이 운집하는 경마 관람대 내부 총괄 점검에도 나섰다. 각종 소화설비와 방화셔터 확인 등 소방시설 점검과 누전차단설비, 전선 접지상태 등의 전기설비를 확인했다. 아울러 입점 식당 조리시설과 가스, 고객 주요 대피로 등의 점검을 동시에 실시했다.

마사회 안전관리단 담당자는 “다중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많은 고객이 찾는 경마공원에서 사소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신속하게 보완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