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지원사업 추진
포천,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지원사업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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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원 투입…악취 방지시설 설치 등으로 대기질 개선
경기도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년간 382개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및 IoT(사물인터넷) 교체·개선사업에 대해 약 332억원을 지한했으며, 올해는 54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한다.

이는 10%의 자부담만으로 노후된 대기 방지시설을 개선할 수있어 영세 사업장들에게는 매우 좋은 조건으로 올해 예산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소규모 대기오 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노후시설 방지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 사업 등의 조치로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가운데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으로 사물인터넷(IoT) 계측기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평균 50㎎/㎥(2019년 기준)에서 36㎎/㎥(2022년 기준)로 약 28% 가량 줄이는 등 오염물질 배출저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도 배출시설을 개선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포천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