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출범…혁신·발전 합심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출범…혁신·발전 합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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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 역량 강화…이르면 2월부터 격월 포럼 개최 등 확정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결성 자리에서 (왼쪽부터) 최병현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사무총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결성 자리에서 (왼쪽부터) 최병현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사무총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계 6개 단체가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각각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입 회원사 수만 총 957개(일부 중복)에 달한다.

6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도 모임을 가진 뒤 연합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참여 단체들은 각 회원사들과 함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비롯해 산업계 현안 관련 정부·국회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 방향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육성·지원방안 마련·이행 촉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화·융복합화 관련 선제적 어젠다 제시와 공유 △참여 단체 현안 관련 공동 보도자료·성명 등 배포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지원 공약화 제안 등이다.

원활한 연합회 활동 지원을 위한 간사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무 간사는 이재국 협회 전무가 맡는다.

연합회는 우선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각 단체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 포럼을 격월로 개최할 예정이다. 각 단체가 번갈아가면서 주관하는 방식이며 가능한 2월부터 진행하자는 데 단체 대표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6개 단체장이 공동 대표를 맡는다.

연합회 결성을 제안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를 둘러싼 시대적 흐름이 융·복합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관련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바이오산업은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웰-에이징에 대한 기대감 확산, 끊이지 않는 감염병 팬데믹 등과 맞물려 국민 건강과 생명의 보루이자 국부를 창출하는 국민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재생의료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의료 기술과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성장도 가파르고 국가간 육성지원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밀접하고 첨단기술을 다루는 산업인 만큼 규제조화 측면에서도 정부와 산업계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의 향후 역할이 막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