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마스터 케이', 일본 대학 정규 '한국어 과정' 채택
비상교육 '마스터 케이', 일본 대학 정규 '한국어 과정' 채택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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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용 페이지 구축…화상 솔루션·학습관리시스템·AI 발음평가 제공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사진 왼쪽)와 쿠리바야시 나오코(Kuribayashi Naoko)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 학장이 최근 비상교육 본사에서 열린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상교육]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사진 왼쪽)와 쿠리바야시 나오코(Kuribayashi Naoko)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 학장이 최근 비상교육 본사에서 열린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상교육]

비상교육이 일본 고등교육기관 한국어 정규 교육 과정에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를 공급한다.

비상교육은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와 마스터케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마스터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정규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비상교육은 해당 대학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화상 솔루션과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master TOPIK’ 이러닝 콘텐츠, AI(인공지능)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를 공급한다.

특히 비상교육은 ‘비상 한국어와 TOPIK’, ‘한국의 사회와 문화’, ‘한국어 발음’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오는 4월 신학기부터 1년 동안 일본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마스터케이를 도입하는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는 일본 니가타현 소재의 어학 및 관광 전문학교로 일본 중북부 최대 교육 기업 중 하나인 NSG 그룹의 부설 학교이다. NSG 그룹은 대학교와 전문학교, 고등학교, 사설학원 등 폭넓은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마스터케이를 활용해 NSG 그룹 소속 교육기관의 사회인 평생교육 협력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쿠리바야시 나오코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 전문학교 학장은 "일본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에 특화된 마스터케이 활용을 통해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스터케이의 안정적인 교육 네트워크와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는 “마스터케이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도 본격적으로 개척에 나서 한국어 교육의 세계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최근 오스트리아, 홍콩, 일본 등과 한국어 교재 및 콘텐츠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적인 한국어 교육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