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올해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 목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올해 위기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 목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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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생존을 위한 재편' 주제로 논의
지난 13일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KB국민카드의 경영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4명이 참석했다.

회의 주제는 △R.E.N.E.W to Survive(생존을 위한 재편)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다음 단계를 위한 도약)이며 KB국민카드는 올 한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했다.  

R.E.N.E.W는 △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 & 신성장 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 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의 약자다.

KB국민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회의에서 2022년 경영성과와 2023년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당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KB국민카드는 △활동 이용자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2023년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Ai, Data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창권 사장은 세계 2차대전에서 포기를 모르고 위기를 극복한 영국 수상 처칠의 사례를 들어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아가자"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 서 줄 것"을 강조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