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저소득층 위한 디딤돌 역할 수행
예산군, 저소득층 위한 디딤돌 역할 수행
  • 이민수 기자
  • 승인 2023.01.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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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역자활센터 신축 등 자활사업 적극 추진

충남 예산군은 2023년 새해에도 저소득층의 탈빈곤 및 탈수급 지원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및 자활기업 운영, 자산형성지원 등 여러 자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폭넓은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체계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 자활 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 선정된 예산지역자활센터 신축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38억원으로 예산읍 예산리 부지에 연면적 99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예산지역자활센터 신축사업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에게 더욱더 집약된 공간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 사업단으로는 △예산장터국수 △황새예당호 편의점 △예산농부마켓 △GS25 예산시장점 △깔끔이청소 △행복일터 △부품조립 △자활도우미 △게이트웨이(참여자 교육상담) 등 총 9개 사업단이 있으며, 69명의 참여주민에게 근로 역량에 따라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자활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자활기업 △㈜주거복지센터 △㈜크린환경 △㈜예당택배 총 3개소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추진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단, 청년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가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추가로 일정 수준의 정부지원금을 매칭·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현재 총 58명이 참여해 지원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의 소득 보전 역할뿐만 아니라 주체적 삶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예산군은 새해에도 지역자활센터 신축 등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의 장기적인 자립 의지를 기르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여건을 마련하고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ms@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