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승승장구… 18일 日과 맞대결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0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알 사다카 경기장에서 펼쳐진 시리아와의 대회 본선 최종전에서 35-25,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리아의 만만치 않은 공세 속에 전반전을 15-14, 1점 차의 근소한 점수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화된 수비 속에 상대 실책으로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살려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 결국 10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선 C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30-23). 카타르(29-23)를 연파하며 본선에 오른 한국은 레바논(38-23), 바레인(39-26)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추가,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3시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