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순방 동행' 중소·중견 비중 70%…중동세일즈 '중심' 된다
'UAE 순방 동행' 중소·중견 비중 70%…중동세일즈 '중심' 된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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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70개사 경제사절단 포함…에너지·ICT·콘텐츠사업 모색
경제단체장 김기문·최진식 선봉장 참여…중동 진출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소·중견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길에 함께 올라 '세일즈 외교' 중심에 선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4~21일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 UAE 순방에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표하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경제단체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101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에는 중소·중견기업만 69개사로 참가기업 비중(68.3%)이 70%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ICT(정보통신기술), 게임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협력이 활발한 분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 관련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견기업 사절단에는 오승헌 네오위즈홀딩스 대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에선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김주원 위즈클라쓰 대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등이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파견된 사절단으로 중소·중견기업 대표단은 공식 일정은 물론 현지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김 회장과 최 회장은 중소·중견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UAE와 협력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중 약 70%를 유망 중소·중견기업으로 채운 것"이라며 "경제사절단은 UAE와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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