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E 아부다비 해외지사' 개소
한화시스템, 'UAE 아부다비 해외지사' 개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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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수출 이어 성공적 사업 이행 차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난 12일 열린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인사, 한국 공군 파견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난 12일 열린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인사, 한국 공군 파견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해외지사를 개소했다. 한화시스템의 UAE 지사 개소는 지난해 1월 UAE에 1조3000억원 규모 천궁-Ⅱ(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Multi Function Radar) 수출의 성공적 사업 이행을 위한 차원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UAE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인사, 한국 공군 파견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지사는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앞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사우디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UAE 천궁-Ⅱ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지원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지난해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례없는 수출 행보를 이어가며 K-방산의 기술력과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최근까지도 국가 차원에서 중동, 유럽 국가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 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로서 앞으로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하며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궁-Ⅱ는 지난해 12월 ‘UAE 수출 1호기’ 현지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