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산] '양자‧반도체‧초고성능' ICT 원천연구개발 1557억
[2023 예산] '양자‧반도체‧초고성능' ICT 원천연구개발 1557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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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7개 사업 본격 추진…전략기술 분야 8개 신규사업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예산.[이미지=과기정통부]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예산.[이미지=과기정통부]

정부가 첨단전략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린다. 특히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양자컴퓨터‧반도체‧초고성능 컴퓨터‧초전도 분야에 집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57억원 규모 2023년도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17개)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904억원) 대비 1.7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중 530억원이 신규사업(8개)에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역량 확보 및 인력양성,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지난해 착수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구축 사업의 1단계 목표인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조기 시연(120억원)해 핵심기술 확보를 가속화한다. ‘양자컴퓨팅산업 선도기업 연합’ 등과 긴밀한 민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재개발용 양자시뮬레이터를 구축(76억원)하고 양자이득 실증 프로젝트(37.5억원)에 착수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양자대학원 1곳을 신설(총 2개원 운영, 28억원)해 최고급 양자전문인력 양성 규모를 확대한다. EU와 전략적 협력을 위해 EU권역 협력거점센터와 기술분야별 공동연구센터(3개)도 설치‧운영된다.

초고성능컴퓨팅 분야는 엑사스케일 시대를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에 착수(184억원)한다. 전문화된 활용을 지원할 SW원천기술 개발도 신규 추진(18억원)한다.

반도체 분야는 기존에 있는 공공분야 팹(Fab)을 활용해 설계전공 학생들에게 설계‧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산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사업(120억원)을 추진한다. 중‧장기 한우물 파기 연구 지원을 통해 기업 난제 해결 및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 할 수 있는 국가반도체 연구실 사업도 신규 추진(64억7500만원)된다.

초전도 분야는 기존 기술의 난제 해결이 가능한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에 대한 4개 형상별 마그넷 핵심기술과 설계·선재의 공통기술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85억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양자‧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확대하면서 유망기술의 지속적 탐색 및 적극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뿐 아니라 전략적 사업 관리 및 성과 창출 등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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