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대통령 기업 기 살리기, 경제 외교 응원"
안철수 "尹대통령 기업 기 살리기, 경제 외교 응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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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국민 기대 부응할 능력 충분하다"
"UAE 방문, 국내 원자력 생태계 복원 기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2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외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업 기 살리기와 경제 외교를 응원하며, 이번 UAE 국빈 방문에서 큰 성과를 안고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입법에 협조했다면 국내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UAE 국빈 방문은 수교 후 처음으로, 김대기 비서실장 특사 방문 등 효율적인 사전외교로 어렵게 얻은 기회"라며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경제사절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처음으로 사절단에 참여헀다"고 부언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은 민주당 정권에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던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취임 전부터 세심하게 노력해 왔다"며 "대통령 인수위원회 때는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경제6단체장을 함께 만났고, 대통령 취임 만찬에도 5대 그룹 총수를 초청해 예우를 갖췄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도 대통령으로서는 7년 만에 참석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UAE 방문은 방산 수출만이 아니라 민주당 정권이 고사시킨 국내의 원자력 생태계를 복원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민주당의 탈원전 정책이 폐기됐음을 확실히 알려 한국 원전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