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간 대화가 범죄 예방 할 수도…
명절 가족간 대화가 범죄 예방 할 수도…
  • 김수철
  • 승인 2010.02.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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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금 값, 기름 값 상승과 더불어 각종 생필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되어 서민경기가 어렵지만 최고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은 올해도 변함없이 다가오고 있다.

외지에 있는 자식들은 어려운 경기지만 명절날 고향 친척이나 집안 어른 및 부모님께 적으나마 용돈을 드리거나 부모가 거주하는 집에 새 보일러, 밥솥 등의 필요한 물건이나 선물을 구매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등 여러 가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고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번 명절날에는 자식들이 내가 경찰이다라고 생각하고 내 부모님에게 오래오래 마음 편안히 살아갈 수 있도록 범죄 및 사고 예방에 대한 약간의 대화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먼저 명절 전 후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정부 금융기관 사칭 및 유괴빙자 전화사기 건이다.

이것은 이미 널리 홍보가 되어있고 피해사례도 많이 알고 있어 대화 화재로 올리기도 좋고 사례를 들어 대화를 할 경우 내 가족의 동일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간간히 발생되고 있는 무병장수 바라는 노인들 상대 건강보조식품 및 기구를 악의로 고가 판매하는 약장사에 의한 피해다.

이것은 피해 발생하면 해결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거나 아예 포기해 버리고 손해를 보는 일이 다반사인데 필요한 보약 등은 부담 갖지 말고 사전에 자식들과 합의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자식들이 부모님에게 부탁하면 좋겠고 또, 농사일을 잠시 쉬는 겨울철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심심풀이가 아닌 자산을 늘리기 위한 도박에 손을 대는 일도 있는데 패가망신하기 딱 좋다.

나이 든 어른들은 명절날 가족 간이나 마을 노인정에서 친구들과 화투 치는 것 외에는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도박하는 일은 되도록 금해야 한다 모르는 사람일 경우 사기도박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금을 금융기관에 저축하지 아니하고 집에 두다가 도난당하는 일도 있는데 이 또한 주의해야 할 점이다.

혹시 모르니 당장 쓸 돈만 제외하고는 불필요하게 많은 돈을 집안에 두지 말고 통장에 예금을 해두도록 하고 통장을 도난 당했어도 비밀번호 관리만 잘하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 주면 더욱 좋다.

명절 전후로 각종 단체를 빙자한 물품 강매행위도 있을 수 있다.

부녀자들이나 노인들은 바로 경찰관서에 신고하거나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로 인한 패해도 상당하다.

특히 야간 보행시 밝은 옷을 착용하도록 하고, 음주 후에는 혼자 도로가를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범죄 피해는 한 번 발생되면 피해 회복이 쉽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면 바로 범죄자가 되기에 다시 교정 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경찰의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도 범죄예방에 상당한 영향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정에서 부모 자식 친척간에 진솔한 대화가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가족간의 대화를 많이 가지기를 감히 부탁하며, 고향 가는 길 꼭 안전운전하여 사고 소식 없는 설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