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작년 1조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태영건설, 작년 1조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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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 사업지 총 6000여세대 공급 목표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 메디컬카운티 지역주택조합' 사업 투시도. (자료=태영건설)
부산시 부산진구 '메디컬카운티 지역주택조합' 사업 투시도. (자료=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6개 총 1조15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 대해 시공사 입장에서 다방면으로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조합이 시행을 맡는 만큼 건설사 자체 사업 대비 위험 부담이 적고 사업기간이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긴급 자금 조달 등 재무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분양 리스크가 비교적 낮고 분양 수익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도정사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태영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과 광주, 대전 등에 있는 7개 사업지에서 총 60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도시정비 수주 확대를 위해 기존 개발사업 2팀 내에 있던 도시정비 파트를 분리해 도시정비팀을 신설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향후 도정 사업 시장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전담 부서를 주축으로 한 내실 있는 수주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