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차관, 취약계층 복지시설 현장 점검
박일준 산업차관, 취약계층 복지시설 현장 점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1.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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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19개 공공기관 대상 공문 발송
박일준 산업부 차관이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연탄 나눔 기부행사에서 연탄을 지게에 싣고 나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이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연탄 나눔 기부행사에서 연탄을 지게에 싣고 나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박일준 2차관이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차관은 현장 시설 관리자와 면담하면서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은 공공기관 난방온도 제한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방설비 가동현황, 실내 난방온도 탄력운영 여부를 점검했다. 실내온도 저하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난방설비 가동, 단열 강화 등에 있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 제한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특별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산업부 2차관실 소속 실·국장 전원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방문해 난방온도 탄력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전국 10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해 난방온도 제한 제외시설을 재안내했다. 각 공공기관과 소속·산하기관이 실내 난방온도 제한조치 적용예외 시설에 대해 제한조치 적용사례가 발생하지 않게끔 요청했다. 각 공공기관별로 적용예외 시설 현황과 탄력운영 규정 전파도 요청했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강원랜드, 한국에너지공단 등 19개 에너지 공공기관도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 등 난방지원, 요금 경감 확대, 방한용품 제공, 전기·보일러 시설 무상 점검·수리 등을 집중 지원한다.

박 차관은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 소외계층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