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선거법 위반 사건, 결백하다”(종합)
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선거법 위반 사건, 결백하다”(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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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연락이 두절됐던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녕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김 군수는 이날 연차를 내고 군청으로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상황이었다.

경찰은 김 군수 시신을 수습해 창녕읍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의 윗옷 주머니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결백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선거인 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11일 재판 출석이 예정돼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