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아트스페이스, 계묘년 새해맞이 특별기획전 ‘화이트 레인보우’
호리아트스페이스, 계묘년 새해맞이 특별기획전 ‘화이트 레인보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1.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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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아트조선스페이스‧아이프라운지 동시 진행
(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
(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

회화와 입체, 도자와 공예, 구상과 비구상, 전통과 현대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중진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계묘년을 맞아 아트조선ㆍTV조선ㆍ호리아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아트조선스페이스ㆍ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가 기획한 ‘화이트 레인보우(White Rainbow)’엔 다양한 장르의 중진 미술가 5명(강민수ㆍ김찬일ㆍ채성필ㆍ최영욱ㆍ허명욱)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9일 호리아트스페이스에 따르면 ‘화이트 레인보우(White Rainbow)’ 기획전은 서로 다른 조형 언어가 한 전시 공간에서 병치 되어 만났을 때, 의외의 조화로움이 연출하는 긴장감과 시각적 리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령 같은 달항아리라도 극사실 회화기법으로 표현한 최영욱의 시점이나, 전통적인 장작가마에서 현대화시킨 강민수의 도예 작품으로 만날 때, 관람자의 보는 재미와 해석은 더욱 풍성해진다.

이렇듯 다섯 명의 초대작가는 장르와 기법이 서로 다르지만, 각각의 작품을 지탱하는 정신적 근간은 유사점이 많다. 우선 동양적인 감수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작가별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전통과 현대적 미감의 만남은 치밀한 완결성을 보여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