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바디프랜드, 7년 연속 참가…헬스케어 신기술 총출동
[CES 2023] 바디프랜드, 7년 연속 참가…헬스케어 신기술 총출동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1.0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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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스킨케어 등 핵심기술 집약 10종 제품 공개
바디프랜드 CES 2023 부스 전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CES 2023 부스 전경.[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7년 연속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3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핵심 전시공간 ‘센트럴 홀’에 약 120평 규모로 부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바디프랜드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가 적용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 기술은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그 동안 닿을 수 없었던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신개념 마사지 기술이다.

부스엔 △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퀀텀 로보 O2 △퀀텀 로보 B&O △에덴 △다빈치 △더렉스 등 헬스케어 안마의자와 △팬텀 메디컬 케어 △메디컬 로보 등 의료기기 △W 4Way 하이파이 스피커 등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까지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 10종이 전시된다.

우선 ‘팬텀 메디컬 케어’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으로 등장한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다. 국내에서 최근 2년간 단일 제품만으로 누적매출 3000억원을 넘기며 대표 의료기기로 자리 잡았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처음 공개되는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Quantum Rovo Light Care)’는 집 안에서 헬스케어와 뷰티케어가 동시 가능한 플랫폼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했던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됐다. 또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까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적용한 라이트테라피 조명은 생체에너지 증가와 집중력 향상 효과를 구현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 진행된 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 현장.[사진=바디프랜드]
지난 3일(현지시간)에 진행된 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 현장.[사진=바디프랜드]

풀 플랫(Full Flat)형 안마의자 ‘에덴’은 180도에 근접하게 펼쳐지며 앉아서도 누워서도 자유롭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안마의자다. 안마의자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을 유연한 재질로 설계해 자유자재로 각도 변경이 가능케 했다. 변화된 각도에 따라 팔 안마부도 함께 움직이며 사용자가 편안히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로 조정된다. 정교한 마사지가 가능한 XD Pro 안마 모듈을 통해 허리 집중, 골반 강화, 수면 마사지 등 누워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도 첫 선을 보인다.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충실히 재현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사각 형태에서 벗어나 원통형의 독특한 인클로저 형태로 디자인했다. 현장 부스 한 켠에 마련된 오디오 감상실에서 최상의 힐링 사운드와 함께 안마의자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퀀텀 로보B&O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되는 최첨단 PSA 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퀀텀 로보 O2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다빈치’ △스포츠카 콘셉트 디자인을 담은 ‘더렉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안마의자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 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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