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반 10여종 판매량, 전년比 45%↑
![올반 국탕류 간편식 중 하나인 '올반 정통 삼선 해물 누룽지탕' [사진=신세계푸드]](/news/photo/202301/1645593_813813_2041.jpg)
신세계푸드가 올 겨울 한파와 외식물가 부담으로 국탕류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강추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한 달간 ‘올반’ 국탕류 간편식 10여종 판매량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올반 정통 삼선 해물 누룽지탕' 판매량이 88% 늘면서 판매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세계푸드는 국탕류 간편식 인기에 대해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추위와 계속된 한파로 따뜻한 국물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도 “외식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껴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한 영향도 크다”고 자체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 작년보다 5.1% 올랐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다. 또 외식물가는 7.7% 올라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국탕류 간편식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조만간 만두전골을 비롯한 프리미엄 요리형 간편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개인 취향, 트렌드에 따라 맞춤형 간편식을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올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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