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2년 판매량 290만3619대…전년대비 5% 증가
기아, 2022년 판매량 290만3619대…전년대비 5%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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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해외 5% 상승…'스포티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올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가 지난해 290만3619대 판매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54만1068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36만2551대 팔려 5.4%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5만20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31만418대), ‘쏘렌토’(22만2570대)가 뒤따랐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판매됐다. ‘봉고Ⅲ’(6만4826대), ‘카니발’(5만9058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K5’ 3만1498대, ‘모닝’ 2만9380대 등 총 18만684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5394대, 셀토스 4만3095대 등 29만2425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7959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6만7323대, ‘K3’가 20만1037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23만6874대를 기록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6849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5만536대 팔렸다. 차종별로는 쏘렌토(7393대), 카니발(7323대), 스포티지(6196대)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해외에서는 18만6338대를 판매돼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653대), 셀토스(2만1828대), 쏘렌토(1만3454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기아는 올해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성공적인 개발,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시장, 소비자 발굴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320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전기차(EV) 플래그십 모델 ‘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