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 광역 BRT, 2025년 운행 개시 목표 '올해 말 착공'
성남-복정 광역 BRT, 2025년 운행 개시 목표 '올해 말 착공'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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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개발계획 승인…10.2㎞ 구간에 24시간 중앙차로 조성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 구간. (자료=대광위)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 구간. (자료=대광위)

서울 복정역과 성남 모란역, 남한산성 입구를 잇는 성남-복정 광역 BRT가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운행에 나선다. 총 10.2km 구간에 24시간 중앙버스차로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달 30일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시행을 맡은 경기도와 성남시는 성남-복정 광역 BRT를 노선 길이 10.2㎞로 계획했으며 서울 송파구 복정역-경기 성남시 모란역-남한산성 입구 구간에 24시간 중앙버스차로를 조성한다.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조성 사업비 419억원을 책정했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듣고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말 착공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과 연계를 위해 실시설계단계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다.

대광위는 성남-복정 광역 BRT가 운행하면 대중교통 수요가 많고 혼잡도가 높은 서울 남부 지역 대중교통 체계가 개선되고 수도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