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농심 신동원 "글로벌 확장, 시대적 과제"
[2023 신년사] 농심 신동원 "글로벌 확장, 시대적 과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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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이날 신동원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를 해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제고에 임직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글로벌 기업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스, 핵심역량을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준공한 미국 2공장과 중국 청도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No.1을 향해 달려가자고 독려했다.

사업 다각화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건강기능식픔, 식물공장(스마트팜) 솔루션, 외식사업을 고도화해 육성한 동시에 농심의 사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문 밖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며 두려움에 떨지 말고, 창문에 비친 우리를 보고 내실을 다지며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농심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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