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제2경인고속도 차단 여파 일대 도로 출근길 극심한 ‘혼잡’
'화재 사고' 제2경인고속도 차단 여파 일대 도로 출근길 극심한 ‘혼잡’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2.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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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석수IC부터 성남 여수대로IC까지 21.9㎞ 구간 양방향 통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지난 29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고속도로 일부구간의 통행이 차단돼 30일 사고 인근 도로가 출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는 화재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를 위해 ‘안양 석수IC~성남 여수대로IC’(21.9㎞ 구간)까지 양방향 모두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통행 차단은 구체적인 화재사고 조사를 위해 최소 수일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전 출근시간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석수IC(성남 방면 도로 통제 시작 지점)는 램프 구간을 따라 도로에서 나오려는 차량들이 몰려들며 석수IC 후방 25㎞ 구간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성남 여수대로IC 부근 또한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진입하면서 일부 우회도로가 혼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양방향 차량 통제 구간에 순찰차를 배치,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번 화재사고는 전날 오후 1시49분께 발생했다. 방음터널을 지나가던 트럭(폐기물 집게)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며 터널 내부로 불이 옮겨갔다.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중상자 3명 포함)을 입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