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구간에서 버스와 트럭의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여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있다.

화재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로 시작됐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11분께 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2시 22분께 2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오후 2시 34분께 불길이 잡히면서 다시 대응 1단계로 조정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진화를 마무리하는 데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한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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