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에게' 롯데, 나눔 통한 사회공헌 박차
'마음이 마음에게' 롯데, 나눔 통한 사회공헌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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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부스 운영, 재난재해 피해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추진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부스[사진=롯데지주]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부스[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이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는 한국 구세군과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실시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는 체온 36.5도에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다.

롯데는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는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4억5000만원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해 왔다.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이에 더해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오프라인 모금 부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본점·동탄점·인천점,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운영된다. 구세군은 기부자가 완성한 목도리를 전달받아 모금된 기부금과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앞서 해당 지역에 복구성금 10억원과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롯데는 또 11월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재난재해 회복 지원품 전달식을 열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경기·강원·충남·경북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의 물품을 기부했다. 지원물품은 지자체·사회복지기관 사전 신청·심사를 거쳐 3200명에게 순차 지급된다.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한 '천사들의 합창 시즌4' 단체컷[사진=롯데지주]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한 '천사들의 합창 시즌4' 단체컷[사진=롯데지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말을 맞아 이달 1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 ‘천사들의 합창 시즌4’ 공연을 열었다. 이는 임직원이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롯데월드는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 치료비로 쓰인다.

롯데제과는 이달 지난 9일 소아암 환아 치료를 돕기 위해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다. 소아암·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제과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여원에 이른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