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고급화 통했다…리뉴얼 '제일제당센터점' 매출 146%↑
뚜레쥬르, 고급화 통했다…리뉴얼 '제일제당센터점' 매출 146%↑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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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지난 10월 11년여만 새단장
시그니처 제품 강화, 여유공간 확대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리뉴얼 후 내부 모습.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리뉴얼 후 내부 모습.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이 프리미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 후 매출과 방문객 모두 이전보다 크게 늘면서 고급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29일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리뉴얼 오픈 이후 100일간 성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6%, 방문객은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뉴얼 이후 주말에 제일제당센터점 방문만을 목적으로 한 일반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은 2011년 CJ그룹의 주요 사옥 중 하나인 ‘제일제당센터’ 1층에 오픈했다. 약 1112.6제곱미터(㎡) 규모의 국내 뚜레쥬르 최대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다. 지난 10월 11년여 만에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정통 베이커리 카페’로 재정립했다.  

푸드빌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성과가 두드러진 이유로 고품질의 시그니처 제품 때문으로 봤다. 이 매장에서는 각 제품 특성에 최적화한 밀가루와 자체 개발 발효종, 프랑스 AOP 버터 등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하며 수준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크라상’, ‘얼그레이 마들렌’, ‘감태 휘낭시에’, ‘촉촉 레몬티 케이크’ 등의 시그니처 제품은 판매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전보다 좌석을 30%가량 늘리고 코르크, 폐플라스틱과 같은 업사이클링한 오브제를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카페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게 CJ푸드빌의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 제품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총집약해 새롭게 선보인 제일제당센터점이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공간 경험으로 브랜드 진화를 리딩하는 플래그십 매장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