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조직·임원 20% 축소…"한국 방산·미래사업 대응"
KAI, 조직·임원 20% 축소…"한국 방산·미래사업 대응"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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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융합기술원·CS센터 신설
KAI 전경. [사진=KAI]
KAI 전경.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기존 조직과 임원 수를 20% 줄이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AI는 한국 방산과 미래사업 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AI는 지난 9월 강구영 신임사장 취임 이후 ‘경영환경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부제의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KAI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현행 사업부체계는 유지하되 경영 효율성 강화, 수출 확대, 미래사업 기술 선점, 고객 중심 경영을 키워드로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KAI는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존 조직과 임원 수를 20% 이상 슬림화하고 사업부에 분산된 생산, 구매, 원가 등 공통 기능을 통합해 운영 시너지를 강화했다. 또한 경영 전략과 내실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전사 조직을 전략과 관리 중심으로 재편했다.

KAI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방산에 대한 관심을 발빠르게 사업화하고 이행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수출 마케팅·관리 조직을 사업부에 통합해 수출사업 책임경영제를 시행한다. 특히 한국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와 소요군, 고객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비상설 기구 ‘항공수출추진단’을 CEO 주관으로 운영하고 전사 총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KAI는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비행체와 무기체계 R&D를 주관하는 ‘미래융합기술원’도 신설했다. 핵심기술 분야 R&D 조직 일부를 수도권으로 전진 배치해 R&D 우수인재를 확보한다.

또한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S센터’도 신설한다. 항공기 품질, IPS, 고객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항공기 운영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영효율성 강화는 물론 수출 확대와 미래사업 기술 선점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시너지에 중점을 뒀다”며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재 발탁과 능동적이고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젊은 관리자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