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캔햄' 수출확대 공로 식약처 표창
롯데제과, '캔햄' 수출확대 공로 식약처 표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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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캔햄 수출량 70% 이상 차지
식약처 표창을 받은 최진아 롯데제과 글로벌영업부문장(왼쪽 3번째)과 캔햄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푸드팀 직원들. [사진=롯데제과]
식약처 표창을 받은 최진아 롯데제과 글로벌영업부문장(왼쪽 3번째)과 캔햄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푸드팀 직원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캔햄’ 수출 확대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롯데제과에 따르면, 식약처 표창은 글로벌영업부문(글로벌푸드팀)이 수상했다. 캔햄 수출 확대는 물론 한국육가공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준비 중인 업체를 적극 지원한 것이 수상의 주된 이유다.  

롯데제과는 2019년부터 캔햄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섰다. 수출중량은 2018년까지 100톤(t) 이하였지미나 이듬해  347t, 2020년 1111t으로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2926t으로 관세청 기준 대한민국 캔햄 수출중량(4974t)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롯데제과 선전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캔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제과의 캔햄 수출량은 올해도 크게 늘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중량은 약 3302t이다.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한국 캔햄 수출중량의 70% 이상을 차지한 수치이기도 하다. 현재 롯데제과 캔햄은 싱가포르,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이다.

식약처 표창을 수상한 최진아 롯데제과 글로벌영업부문 상무는 “대한민국 제품 신뢰성과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수출 길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국산 육가공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