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 2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나상욱, 2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 김종학기자
  • 승인 2010.0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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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트러스트 10위올라… 양용은 15위·최경주 27위
나상욱이 2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 달 말 끝난 밥 호프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던 나상욱은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29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나상욱은 시작과 함께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8번홀 버디로 전반 9개 홀을 2언더파로 마친 나상욱은 이 후 버디 3개를 더한 끝에 톱10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양용은(38)은 이마다 류지(34. 일본)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고 이에 1타 뒤진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뒤늦게 분전한 ‘탱크’ 최경주(40)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7위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전날 공동 8위로 상위권 진입을 기대케 했던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은 이 날 무려 7타나 잃는 부진 속에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 공동 52위로 내려앉았다.

우승은 스티브 스트리커(43. 미국)의 몫이었다.

스트리커는 이 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2위 루크 도날드(33. 영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