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현민,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 제작·후원
한진 조현민,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 제작·후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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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류 결합 '로지테인먼트' 일환…3개 해외 영화제 초청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 사업 보폭을 넓혔다.

한진은 23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DAYDREAMING)’을 공개했다.

‘백일몽’은 조현민 사장이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후원한 단편영화다.

영화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상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주인공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모자간의 삶과 효를 담았다.

한진은 제작사 사려니필름과 1년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이날 시사회에는 단편영화 투자 총괄을 맡은 조 사장과 노삼석 사장, ‘백일몽’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사려니필름 홍영아 감독, 주연배우 어머니역의 차희, 택배기사역의 이태영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택배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택배집배점연합회 등 택배 종사자들도 참석했다.

한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백일몽’은 한진이 물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히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백일몽’은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을 받았다.

‘백일몽’은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 마케팅이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새롭게 시도됐다”며 “물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한진의 활동들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