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사업자 대출 1억7000만원…전년比 5.8%↑
지난해 개인 사업자 대출 1억7000만원…전년比 5.8%↑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12.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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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은 0.32%…2020년보다 0.08%p 낮아져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개인사업자 대출이 1억7000만원이 넘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가 늘었다.

전년에 비해 대출 용도별로는 사업자대출(10.1%)에서,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10.3%)에서 평균대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연체율은 0.32%로 2020년보다 0.08%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 및 사업자대출 연체율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고 특히 비은행 대출(△0.19%p) 연체율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매출액이 많을수록 대출을 많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8억8222만원, 5~10억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3억8097만원이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매출액 ▲3000만원 미만 0.72% ▲3000만~5000만원 미만 0.23%, ▲5000만~1억원 미만 0.20%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종사자가 없는 경우보다 3.4배 높았다.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3억8812만원, 종사자가 없는 경우는 1억1316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전년보다 4.5%(1670만원), 종사자가 없는 경우는 8.8%(916만원)가 증가했다. 연체율은 종사자가 있는 개인사업자는 0.10%, 종사자가 없는 개인사업자는 0.32%로 나타났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