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별 유천지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선정
'무릉별 유천지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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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개 지자체에 장관상·인센티브 제공
강원도 동해시 '무릉별 유천지'. (사진=국토부)
강원도 동해시 '무릉별 유천지'. (사진=국토부)

강원 동해시 '무릉별 유천지 사업' 등 지자체가 주도한 6개 사업이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역량을 높이고자 지난 21일 지역개발 최우수·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우수사례 27건(최우수 포함)을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사례에는 △전남 함평군 '함께먹는 대동면 나눔경로식당 조성사업'(주거복지) △강원 동해시 '무릉별 유천지 조성사업'(관광) △경북 김천시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김천 희망대로 건설사업'(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은 고령자 돌봄 환경을 만들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자 대동면사무소 창고자리를 활용해 고령층을 위한 경로식당을 조성했다. 

동해시는 지난 50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형성된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지 등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역 특화 관광자원인 무릉별 유천지를 조성했다.

김천시는 경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5.64km 길이 도로를 개설했다.

우수사례로는 △경남 남해군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주거복지) △전남 곡성군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관광) △전북 장수군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산업)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최우수·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에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내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해당 지자체의 성과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도 우수사례를 알려 지역개발정책 수립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