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합 영천, 부농 도시로 ‘부각’
도농 복합 영천, 부농 도시로 ‘부각’
  • 영천/장병욱기자
  • 승인 2010.02.0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당 농업소득 전국 평균보다 165% 높아
영천시는 대도시인 대구,포항,경주 중심에 위치 할뿐 아니라 사통오달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은 도.농 복합도시로 농축산물 매출액이 연간 5,000억 규모로 축산분야가 40%, 과수분야가 38% 차지하고 있고, 호당 농업소득이 1천9백7십여만원(전국 평균 1천2백여만원)으로 전국 대비 165%가 높다.

영천은 예로부터 사과의 고장으로 명성을 이어온 것은 강우량이 900mm(전국평균 1,200mm)로 전국 대비 300mm 적어 당도 높고, 품질이 좋은 과일을 생산 하게 됐다.

지역의 효자 품목인 과일은 포도가 2,216ha(전국 1위), 복숭아 1,712ha(전국 1위),사과 785ha,자두,배,살구,대추 등 과일 재배면적이 5,500여ha로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주요 농업소득원인 축산분야에는 양돈 18만1,275마리(경북 1위), 한.육우 3만6850두 등 규모화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영천 농업이 발전하게 된 근본은 체계적으로 고 소득 작목을 주산작목으로 육성했고 또한,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로 특히, 포도에 문제가 된 열과 방지를 위해 비가림 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키낮은 사과 확대 보급, 복숭아는 지주대 지원과 과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 및 농산물 관련시설 유통시설을 확보하여 부가 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한 농업대학운영에 지역주산작목 10개 작목 370명, 영천농업 CEO 60명, 와인대학 50명 등 육성과 주산작목에 대해 년 중 품목별 상설교육을 시행했다.

최근 영천시 농업관련 유치사업으로는 광역 친환경단지 조성, 한방 산업, 와인클러스터 사업, 천연염색연구원 설립, 와인학교 운영, 승마장 운영 등 농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에서는 2010년에는 농업에 투자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농업부분 예산 517억원(전년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를 증액해 농가소득 증대에 직.간접으로 투자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미래 지향적 도시로 전국최고 수준의 경마공원 조성, 유수한 기업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명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구축 등 힘찬 걸음을 내 딛고 있는 꿈과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