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비상근무체제 돌입
충청체신청, 비상근무체제 돌입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10.0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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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완벽 소통 추진
충청체신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우편물 완벽 소통을 위해 1일부터 13일까지 ‘설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 우체국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올 설은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의 256만 개 보다 10%가 늘어난 282만 개(하루 평균 물량 약 22만 개)가 소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 보다 4.8배가 증가한 하루 37만 개가 소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체신청은 우편물 완벽 소통을 위해 우편차량, 소포구분기, 우편작업기계, PDA 등 소통장비를 사전 점검, 대비하고 물량의 증가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특히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적극 활용해 소통에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변상기 우정사업국장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소포우편물을 제때 받게 하려면 받는 사람의 주소·우편번호와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고 5일 이전에 발송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설 선물을 제때 잘 받으려면 △설 이전 원하는 날짜에 받는 사람에게 우편물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능한 2월 5일(금)이전에 발송 △우편물 표면에 받는 사람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사람이 없을 것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기재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 △부패·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축산물,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 팩을 넣고,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비닐로 포장, 발송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