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치매조기검진사업 확대
경주시, 치매조기검진사업 확대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10.02.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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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노인 대상, 저소득층 우선
경주시 보건소는 매년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치매조기검진을 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하되 저소득층에 우선권을 부여,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4월1일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소득기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예 4인기준 1,956천원, 건강보험료 56,158원)가정에 치매환자로 진단 받으면 진료비 및 약제비를 매월3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보건소는 올해 60세 이상 노인 2,420여명 대상으로 치매환자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인지저하자로 발견될 경우 거점병원(동국대 경주병원)에 의뢰하여 무료로 정밀검진(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진료, C-T, 혈액검사)을 실시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등록 관리하여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년도 치매조기검진 결과를 보면 1,192명의 노인에게 간이치매선별 검진을 실시하였으며, 27%( 324명)가 인지저하자로 판정되었고, 68명이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29명이 치매 확진을 받고 치료중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매관리요원의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