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아크아이' 내세워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공략 
네이버클라우드, '아크아이' 내세워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공략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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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시장 진출 '신용정보결합' 데이터 분석…신사업 속도
ARC eye 소개 이미지.[사진=네이버클라우드]
ARC eye 소개 이미지.[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장 진출과 동시에 신용정보기업과 손잡고 데이터 활용 분야를 넓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아이(ARC eye)’를 출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산·소득에 따른 이용자 관심 분야를 분석할 수 있도록 NICE평가정보(NICE)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아크아이는 매핑 로봇(M2), 백팩 등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을 고정밀 매핑 및 측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쇼핑몰, 공항, 지하철역, 고층빌딩 등 거대한 일상 공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핵심 기술, 전문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측위(Visual Localization) API와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 기능 등을 통해 공간 데이터 설계, 프로세싱, API 서비스 등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모든 단계를 기능별로 세분화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기에 높은 보안 수준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진출도 용이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아크아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등 글로벌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수주에 뛰어들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구매 관련 데이터 활용에도 공을 들인다. NICE와 협력해 자산·소득에 따른 이용자 관심 분야를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내에 '네이버·나이스평가정보 결합 데이터 옵션'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안전한 빅데이터 환경에서 다각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종합 분석 서비스다. 

고객의 구매 여정 분석을 위해 네이버 사용자의 검색클릭, 쇼핑검색, 쇼핑구매 데이터가 제공되던 기존 옵션에 네이버 사용자 관심사 및 구매 의도 데이터와 NICE의 신용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옵션을 출시했다.

신규 옵션은 네이버가 보유한 25개 중분류 및 310개의 소분류로 구분된 콘텐츠 소비 기반 중장기 관심사와 34개 중분류 및 588개 소분류로 구분된 검색·클릭 기반 구매의도 데이터에 NICE가 보유한 카드 거래 실적, 신용평점 등 신용 정보 140여개 항목을 결합해 제작됐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의 신규 옵션을 통해 고객군의 신용도나 소득 수준 등에 따른 관심사 및 구매의도 지표를 분석하면 구매 패턴, 대출 수요 예측 및 광고·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신용거래 수요가 있는 특정 고객군의 주요 관심사와 구매 의도를 파악해 금융권과 협업을 모색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의 '뉴 클라우드' 조직으로 통합해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여러 사업부서에 걸쳐 혼재했던 웍스모바일(협업도구), 클로바(인공지능·AI), 파파고(번역), 웨일(브라우저) 등은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의 뉴 클라우드 조직으로 통합해 사업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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