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
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기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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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계열사별 사회공헌 실천
G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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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1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68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GS가 함께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 외에도 소외 받는 이웃들이 자립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김장나눔, 난방용품,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연말에는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구급함을 제작해 시각 장애인 3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점자 구급함 제작에는 임직원·가족 160여명이 동참해 봉사의 의미를 더한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GS건설 임직원·임직원 가족이 동참했으며 매년 나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갖고 긴급 재해재난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GS25, GS더프레시, GS숍 등 전국 각지의 사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재해재난 지원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에게 음료,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지원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중부지역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 주민에, 6월과 3월에도 경남밀양과 경북 울진군, 강원 삼척시·동해시 등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지난 8월 학대 피해 아동과 가정 회복 지원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GS25는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깨끗한 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월드비전에서 진행하는 ‘2022 제리캔챌린지’를 후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숍 역시 지난 7월 경기 이천시·군포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통해 약 1억1000만원 상당의 의류, 신발 등 잡화 상품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GS숍에서 전년도 히트 상품, 리퍼브 상품으로 대형 트럭 9대 분량에 해당했다.

GS EPS는 당진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행사를 후원하며 장학금,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소 인근 해안 가꾸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 한국기아대책이 진행하는 ‘호프(HOPE) 컵’ 대회를 지원해 축구를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