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위험물하역시설 특별점검
국적선·위험물하역시설 특별점검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0.02.0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항만청, 사고 예방·환경 보호 활동 강화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최근 해상에서 유조선, 모래운반선 및 예부선 등 선박과 관련된 잦은 사고로 인하여 인명 및 해양환경 피해는 물론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1일부터 2월28일까지 1개월 동안 목포항에 기항하는 유조선, 예부선 등 국적선과 위험물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선박의 운항 및 설비 분야와 관련된 사항과 유조선 및 위험물하역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아울러, 점검과 병행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조치방법 및 비상대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항해 주의가 요구되는 항로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선박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이번 특별점검을 추진함에 있어 최근 연이어 일어난 대형사고-경남 통영시 앞바다 압항예부선 침몰사고(‘10.01.27), 충남 대산항 기름유출사고(‘09.12.21)-를 계기로 순간의 방심과 안전관리 소홀이 불러오는 위험성을 깊이 인지하고,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여 목포항이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