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 돌봄 교실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교육부, 초등 돌봄 교실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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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초등 돌봄 교실을 고학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12일 ‘초등 늘봄학교’(가칭) 대책을 이달 중으로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초등 전일제 교육의 새 이름이다.

교육부는 새로운 대책을 통해 돌봄 교실이 저학년 위주라는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틈새 돌봄을 강화한다.

우선 방과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등 지역 중심으로 개편한다. 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앞서 교육부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7개 학부모단체와 3개 교원단체·노조를 만나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학부모 단체는 돌봄 인력과 예산 확대를, 교원단체와 노조는 방과후·돌봄 업무에서 교사의 완전 분리를 위한 중장기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