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 물가안정등 종합대책 추진
전주시,설 물가안정등 종합대책 추진
  • 전주/전광훈 기자
  • 승인 2010.0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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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운영 사건사고예방,시민불편 신속처리
장묘시설,교통환경 정비,일제 대청소,비상진료도 전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설 명절(13~15일) 기간 상황유지와 현장순찰, 의료대책 등 5개반 구성,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교통, 상수도, 생활쓰레기 등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또한 전주 효자공원묘지와 승화원(화장장) 등 장묘시설 및 간이화장실, 주차장 등 편익시설에 대한 환경을 재정비하고 봉안당 제례공간을 현재 3개소에서 7개소로 늘려 성묘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수목장 조성과 화장시설 개선 등으로 올해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이 지난해 1만3,000명보다 1,000명 가량 늘어난 1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설 성수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SSM), 축산물 판매업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요금 담합행위나 원산지 허위·미표시, 부정 농축수산물 유통,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또 물가 모니터요원을 통해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21개 성수품목의 물가를 모니터링해 업소·품목별 가격정보를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소비자정보센터 홈페이지(www.sobijacb.or.kr)에 각각 게시하고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와 함께 2개반 14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하고 물가안정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한 귀성객의 안정한 이동을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설 당일(14일) 개인택시 783대에 대해 부제를 해제하고 설 연휴 동안 공영주차장 대부분과 각 청사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주요 간선도로 시설물과 가로등, 공원 등의 안전관리상황을 재검검하고 만일의 강설시 비상근무를 통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 체계로 전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380개소를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의료센터 등에 대한 지도감독과 비상진료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설 맞이 ‘바이(BUY)전주 우수상품’ 특판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시청 민원실 앞에서 개최해 마늘청국장환과 한지양말 등 18개 품목을 10~30% 할인판매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4~11일까지 벌인다.

시는 끝으로 설 연휴 아동 결식예방을 위해 식품권을 미리 지급하고 12~16일까지 1만2,750여명에게 도시락과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