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년 국가예산 확보 나서
전북도,내년 국가예산 확보 나서
  • 전주/전광훈 기자
  • 승인 2010.02.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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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6500억 목표...30대 신규·계속사업 추진
전북도가 2011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5조6500억원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신규사업과 도 현안 중점 사업을 중심으로 2011년 국가예산을 2010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조6500억 원 으로 확정했다.

도는 이에 따라 6조2480억원(요구액 기준)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탄소밸리구축사업과 미래형 상용차부품 연구기반 구축 등 신규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계속사업 가운데 '30대 핵심사업'으로 정해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2011년 신규 발굴된 사업으로는 3500억원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에너지 저장시스템개발 및 구축(542억원), 수소연료전지 성능평가센터 구축사업(350억원), 30MeV군산대전류 사이클로트론동위원소 이용연구사업(115억원), 산업용 전자선 가속기 종합연구동 건설(120억원) 등이다.

또 산업기술박물관 건립(450억원), 전북중소기업 연수원 건립(350억원), 새만금 농업용지 조성 사업(1000억원), Seed Vally 조성사업(500억원), 한식전문 조리교육센터 건립(300억원), 쌀 가공연구소 설치(30억원)사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세계 종교행사 유치(10억원), 상설야외 수상공연 천년의 꿈(200억원), 고창 역사문화관광지 연계 도로건설(400억원), 동부권 의료사각지대기능보강(37억5000만원), 하수관거정비사업(896억원), 무주-설천국도 확·포장(2785억원) 등 1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새만금 대형 풍력발전 시범단지 조성(1조7000억원),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1000억원),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1000억원), KIST전북분원복합소재 기술연구소 건립 및 운영(1639억원),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500억원) 등이다.

이밖에 친환경섬유 신조새연구센터구축(140억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조성(8082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농협 종합개발사업(7216억원), 지리산 관광개발 연계사업(631억원), 태권도공원 조성(6159억원),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9007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2조2200억원),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4조9000억원) 등 모두 13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그 동안 전문가 토론과 시·군 제안사업, 각종 용역 및 종합계획 수립 등으로 총 277건, 사업비 21조9445억원(2011년 요구액 1조1457억원)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