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잉글랜드 꺾고 4강행
프랑스, 잉글랜드 꺾고 4강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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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앙투안 그리에즈만 패스를 받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9분에 얻는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3분 그리에즈만이 올린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올리비아 지루가 머리로 밀어 넣어 2-1로 플랑스가 다시 앞섰다. 

후반 36분 잉글랜드 메이슨 마운트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상대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다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공이 골대 위로 날아가는 실축이 나오며 재동점기회를 놓쳤다. 

조별리그 2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지루는 킬리안 음바페(5골)에 이어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2위를 달렸다. 

잉글랜드는 이날 전체 슈팅 16개, 유효 슈팅 7개를 기록하며 프랑스(8개, 5개)를  압박했으나 후반 페널티 킥을 제외하고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는 2회 연속 통산 7번째 월드컵 4강에 진입하게 됐다. 

같은 날 치러진 모코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1-0으로 포르투갈을 잡으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 프랑스-모코코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가 맞붙는다. 

inahlee@shinailbo.co.kr